“美 인권단체, 유엔에 北 여성인권 논의 제안서 제출”

송고시간 | 2016/08/03 11:59

(서울=연합뉴스) 홍국기 기자 = 미국의 한 북한 여성인권 연합단체가 내년 3월로 예정된 유엔회의에서 북한의 여성인권이 논의 주제로 채택되기를 희망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(RFA)이 3일 보도했다.

RFA는 미국인들이 주축이 된 ‘북한여성실무그룹'(The Working Group on North Korean Women)이 지난 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소속 여성지위위원회(UN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)에 이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.

제안서는 북한 내부 여성들의 인권침해 상황과 중국 내 탈북여성들이 직면한 인권유린 문제점 등 총 9개의 안건으로 구성돼 있다고 RFA는 설명했다.

제안서에는 북한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현격히 낮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, 그로 인해 학대와 성폭행 등 참혹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RFA는 전했다.

또 북·중 국경을 넘은 탈북여성들이 강제로 중국 남성들과 결혼하는 실태와 이 과정에서 생긴 자녀들이 어린이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점도 제안서는 지적했다고 RFA는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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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6/08/03 11:59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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